취미로 시작하는 디지털드로잉, 장비부터 막히지 않으려면
타블렛은 뭘 사야 하는지, 프로그램은 뭘 써야 하는지, 레이어는 왜 이렇게 많은지. 시작도 안 했는데 먼저 지칩니다.
1분 요약
- 장비를 먼저 사면 고르는 데서 시작이 밀립니다.
- 판과 액정은 적응의 종류가 다릅니다. 써 보고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 클립스튜디오는 기능 목록이 아니라 질문으로 배웁니다.
- 선이 지저분한 원인은 두 가지이고 처방이 다릅니다.
- 레이어는 개수가 아니라 나누는 기준이 중요합니다.
- 취미는 주 1~2회가 오래 갑니다. 몰아서 다니면 그만둡니다.
- 3개월쯤 모아 놓고 처음 것과 비교하면 변화가 보입니다.
장비를 먼저 사지 마세요
디지털드로잉에서 제일 먼저 막히는 게 장비입니다.
취미로 한 번 해 보고 싶은데 액정 타블렛은 가격이 부담스럽고, 판 타블렛은 화면과 손이 따로 놀아서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장비를 고르다가 시작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니톡 디지털드로잉반은 강의실에 액정 타블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 장비 없이 바로 실습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며 타블렛이며 챙겨 다닐 필요 없이 몸만 오시면 됩니다.
순서를 뒤집는 편이 낫습니다. 몇 달 그려 보고 나서 자기 손에 맞는 장비를 고르면 실패할 일이 없습니다.
판과 액정은 무엇이 다른가요
| 판 타블렛 | 액정 타블렛·태블릿 | |
|---|---|---|
| 그리는 방식 | 손은 책상, 눈은 모니터 | 화면에 직접 |
| 적응 | 몇 주 걸린다 | 거의 바로 |
| 값 | 낮다 | 올라간다 |
| 손의 피로 | 적다 | 화면을 보고 숙이게 된다 |
| 잘 맞는 경우 | 오래 쓸 생각이고 예산을 줄이고 싶을 때 | 종이와 비슷한 감각을 원할 때 |
판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응만 하면 오래 쓰기에 좋습니다. 다만 취미로 시작하는 단계에서 적응에 몇 주를 쓰면 그 사이에 그만두기 쉽습니다. 그래서 먼저 그려 보고 고르시라는 것입니다.
사게 될 때 보는 기준
몇 달 그려 보고 나면 자기 기준이 생깁니다. 그때 보실 것은 셋입니다.
- 어디서 그릴 것인가 — 책상에서만이면 판이나 액정, 밖에서도면 태블릿
- 얼마나 자주 그릴 것인가 — 주 1회면 비싼 장비는 아깝습니다
- 무엇을 그릴 것인가 — 큰 화면이 필요한 작업인지 아닌지
이 셋에 답이 생긴 뒤에 사면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답이 없는 상태에서 사면 비싼 것을 사고 안 쓰게 됩니다.

클립스튜디오, 기능이 아니라 질문으로 배웁니다
장비 다음 고민은 프로그램입니다.
수업은 웹툰과 일러스트 작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클립스튜디오를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한 번도 켜본 적 없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기능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수업에서 나오는 질문은 이런 것들입니다.
- "이 느낌은 어떻게 내나요?"
- "선이 왜 이렇게 지저분해 보일까요?"
기능 목록을 훑는 대신 이 질문에 그 자리에서 답이 나옵니다. 선 정리, 채색 레이어 나누기, 빛 표현, 반짝이는 효과까지 실습 위주로 진행하고 그때그때 피드백이 붙습니다.
처음에는 선 긋기 같은 기본기로 시작해 조금씩 표현과 색감으로 넘어갑니다. 순서가 있어서 부담이 덜합니다.
선이 지저분한 두 가지 이유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원인이 둘인데 처방이 정반대입니다.
하나는 손이 아직 안 풀린 경우입니다. 짧게 끊어 긋게 되고 선이 떨립니다. 이때는 보정 기능이 도움이 됩니다. 손목이 아니라 팔로 긋는 연습도 같이 합니다.
다른 하나는 어디로 그을지 모르는 경우입니다. 형태가 머릿속에 없으니 머뭇거리고, 그 머뭇거림이 선에 남습니다. 여기에 보정을 올리면 선은 깔끔해지는데 형태는 그대로입니다. 그림은 매끈해 보이는데 몇 달째 안 느는 상태가 이렇게 생깁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연필로 종이에 같은 것을 그려 보십시오. 종이에서도 머뭇거리면 두 번째입니다.
레이어는 개수가 아니라 기준입니다
레이어가 많아서 어렵다고 느끼시는데, 실제로 어려운 것은 개수가 아니라 무엇을 기준으로 나누는가입니다.
처음에는 셋이면 충분합니다. 선, 바탕색, 그림자. 이 셋으로 몇 장 그려 보고 나서 불편한 자리가 생기면 그때 쪼개면 됩니다. 처음부터 열 개로 나누면 어디에 뭘 그렸는지 본인도 모르게 됩니다.
혼자 배울 때 막히는 자리
영상 강의로 혼자 하시다 오는 분들이 공통으로 막히는 지점이 있습니다. 따라 그릴 때는 되는데 혼자 그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영상은 결과까지 가는 길을 보여주지만, 자기 그림에서 무엇이 틀렸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선이 어색한지, 비례가 틀렸는지, 색이 탁한지를 짚어 주는 사람이 없으면 같은 자리에서 오래 머뭅니다. 수업의 역할이 여기에 있습니다.
주 1~2회가 오래 갑니다
그림은 꾸준히 해야 늡니다. 그런데 수업이 너무 많으면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한두 달 몰아서 다니다 그만두는 것보다 나쁩니다.
- 취미 — 주 1~2회, 한 번에 2시간
- 입시·포트폴리오 — 주 3~5회, 하루 4시간
취미로 여유 있게 그리고 싶다면 앞쪽이 맞습니다. 목표가 분명해지면 그때 늘리면 됩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화·수·목·금) 오후 4시~9시, 토요일 오후 1시~6시입니다. 이 안에서 자기 시간을 정해 나오시면 됩니다.
그만두는 지점은 보통 두 달째입니다
처음 한 달은 새로워서 갑니다. 두 달째에 야근이 겹치거나 한 번 빠지면 그대로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횟수를 적게 잡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주 1회로 1년 다니는 쪽이 주 3회로 두 달 다니는 쪽보다 훨씬 많이 그립니다. 늘리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언제쯤 달라지나요
선과 프로그램 조작은 한두 달에 눈에 띕니다. 인체와 채색은 더 걸립니다.
3개월쯤 되면 처음 그린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매주 조금씩은 안 보이는데 석 달치를 모아 놓으면 선이 보입니다. 직장인이 3개월 동안 어디까지 갔는지는 디지털 드로잉 3개월 변화에 작업물과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같은 그림체로 몰아가지 않습니다
커리큘럼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본기는 공통으로 다지되, 작업 방향과 스타일은 각자 성향에 맞게 조정합니다.
기본기 연습 → 응용 → 개인 작업 → 제작
이 흐름 안에서 강사가 계속 피드백을 줍니다. 혼자 그릴 때보다 속도가 빠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현업 경험이 있는 강사가 옆에서 "왜 이렇게 그리는지"까지 짚어주니 이해가 남습니다.
그리고 싶은 것을 먼저 정해 두십시오
취미로 오시는 분 중에 "그냥 그림을 배우고 싶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목표가 하나 있으면 속도가 분명히 달라집니다.
좋아하는 그림 한 장을 가져오셔도 됩니다. 그 그림에 도달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역순으로 나누면 그것이 곧 커리큘럼이 됩니다. 목표가 없으면 배운 것이 쌓이기는 하는데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
처음 석 달에 배우는 것
무엇을 배우는지 미리 아시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순서는 대체로 이렇습니다.
첫 달 — 손과 도구
선을 긋고, 지우고, 레이어를 나누는 일에 익숙해지는 기간입니다. 그림다운 그림이 안 나와서 조급해지기 쉬운데, 이때 나온 것이 석 달 뒤 비교 자료가 됩니다. 지우지 말고 남겨 두십시오.
손목이 아니라 팔로 긋는 습관도 이 시기에 잡습니다. 손목으로만 그으면 짧은 선밖에 안 나오고, 긴 곡선에서 바로 티가 납니다.
둘째 달 — 형태
선이 어느 정도 되면 무엇을 그릴지가 문제가 됩니다. 얼굴이든 사물이든 덩어리로 먼저 잡고 조이는 순서를 익힙니다. 세부부터 그리면 전체가 틀어집니다.
이 구간에서 대부분 한 번 답답해집니다. 보는 눈이 먼저 올라가서 자기 그림이 전보다 못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정상입니다.
셋째 달 — 색
바탕색을 깔고 그림자를 올리는 순서를 익힙니다. 광원을 하나만 정하고 시작하면 훨씬 쉽습니다. 여러 방향에서 빛이 들어오면 초보 단계에서는 거의 탁해집니다.
석 달이 지나면 첫 달 그림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매주 조금씩은 안 보이는데 모아 놓으면 선이 보입니다.
재능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저는 그림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듣는 말입니다.
그런데 잘 그리는 사람들도 처음부터 잘 그리지 않았습니다. 다들 선 긋기부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드로잉은 타고난 감각보다 기본기와 연습 방향이 훨씬 크게 작용합니다.
제대로 된 순서 안에서 작업을 쌓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달라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일산에서 디지털드로잉 학원을 찾고 계신다면, 장비 부담 없이 시작하고 싶은 분, 기본기부터 제대로 배우고 싶은 분, 무리 없는 수업료로 꾸준히 다니고 싶은 분께 맞는 과정입니다.
수업 시간과 금액은 바뀝니다반 구성, 운영 시간, 수강료는 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등록을 생각하신다면 전화나 네이버 예약으로 지금 기준을 확인해 주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타블렛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나요?
강의실에 액정 타블렛이 준비되어 있어 개인 장비 없이 바로 실습할 수 있습니다. 장비를 먼저 사고 시작하는 순서가 아니라, 몇 달 써 보고 자기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판 타블렛과 액정 타블렛은 무엇이 다른가요?
판은 손은 책상을, 눈은 모니터를 봅니다. 적응에 몇 주가 걸립니다. 액정은 화면에 직접 그려서 종이와 비슷하지만 값이 올라갑니다.
프로그램은 무엇을 배우나요?
웹툰과 일러스트 작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클립스튜디오를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한 번도 켜본 적 없어도 선 긋기부터 시작합니다.
선이 지저분한데 보정을 올리면 되나요?
손이 떨려서인지 어디로 그을지 몰라서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앞쪽이면 보정이 도움이 되고, 뒤쪽이면 보정이 문제를 가려 둘 뿐입니다.
직장인인데 주 몇 회가 적당할까요?
취미로 이어 가려면 주 1~2회, 한 번에 2시간이 무리가 없습니다. 입시나 포트폴리오처럼 집중이 필요하면 주 3~5회, 하루 4시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몇 달쯤 지나야 달라지나요?
선과 프로그램 조작은 한두 달에 눈에 띕니다. 인체와 채색은 더 걸립니다. 3개월쯤 모아 놓고 처음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보입니다.
그림에 재능이 없는 것 같은데 가능할까요?
디지털드로잉은 타고난 감각보다 기본기와 연습 방향이 결과를 가릅니다. 잘 그리는 사람들도 선 긋기부터 시작했습니다.
궁금한 점은 상담으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산애니톡만화애니학원 · 일산 백마학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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